모바일 핀테크 스타트업 '코스터', 간편결제 업계 다크호스로 급부상

입력 2016-02-29 09:53


스타트업 '코스터'가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모바일 핀테크 생태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코스터의 S-Touch 솔루션(이하 'S-Touch')은 모바일 쇼핑시 상품선택 및 구매버튼을 클릭 이후 발생하는 모든 결제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서비스다.

기존 신용카드 선택, 카드번호 입력, 유효기간 입력, CVC번호 입력 등 번잡한 결제절차를 단순히 신용카드의 스마트폰 후면의 터치로 한 번에 완결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한 엔젤투자자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보다 간편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무늬만 간편결제'인 '사실상 불편결제' 서비스가 다수인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코스터의 경우 창업 준비 기간부터 창업이후 3년간 NFC기반 카드터치 결제 서비스 관련 특허를 취득해 왔으며, 관련 제품을 개발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시작한 스타트업"이라며 "핀테크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저력을 지닌 기업이라는 판단에서 투자를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터 장인석 대표는 "현재 간편결제 시장이 서비스 가입 시 각종 회원 혜택, 가맹점 수, 포인트 등 간편결제의 본질적인 기능보다 부수적인 영역에 더 집중돼 있다"며 "코스터는 이처럼 소비자의 결제플로우가 수월하지 않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S-Touch 솔루션은 다양한 모바일커머스 사이트에서 고객이 번거롭게 신용카드 정보의 입력과정 없이 쇼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Touch는 소셜커머스, O2O, 금융, 공공 등 여러 분야의 결제파트에 있어 기존의 앱 설치 기반 결제방식에서 탈피해 소비자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지난 25일까지 열린 2016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의 성공적인 전시를 통해 해외시장으로 도약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터는 NFC기반 카드터치 간편결제 솔루션을 주력품목으로 개발하는 회사로서 국내 토종 핀테크 기업이다.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의 개발을 시작으로 아이폰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확장 개발 중에 있다. 최근에는 ㈜선경디벨로퍼가 마케팅파트너사로 선정돼 사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의는 02-569-6970 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