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개봉 5일만에 100만 돌파...'기염'

입력 2016-02-29 08:38


영화 '귀향'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귀향'은 26일부터 28일까지 76만601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6만121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그렸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귀향'은 개봉부터 100만 관객 돌파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폭발적인 관심이 관람 열풍으로 이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데드풀'은 44만172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61만6172명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토피아'가 42만2240명(누적 113만1160명)으로 3위, '동주'가 18만7611명(누적 60만7300명)으로 4위에 올랐다.(사진=와우픽쳐스)

조은애기자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