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건강학, 여성에게 더 좋다?

입력 2016-02-28 10:23

커피의 건강학이 화제다.

폐경 여성이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

서울대학병원 박상민 교수팀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은 폐경 여성 4066명에 커피와 골다공증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커피를 하루 1잔 미만 마시면 21% 감소, 1잔 마시면 33%, 2잔 마시면 36%의 골다공증 위험이 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에스트로겐, 클로겐산(항산화 효과), 디테르펜(항 염증 효과) 성분이 들어있어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단, 커피와 카페인 성분이 체질적으로 맞지 않은 사람은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사진=KBS 비타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