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하우젠 증후군이 관심을 모은다.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주위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얻기 위해 과도한 거짓말을 일삼는 행위를 뜻한다.
이런 가운데 '희대의 사기꾼' 피니어스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피니어스의 사기 행각을 다뤘다,
1835년 미국 뉴욕 광장에서 조이스 헤스라는 이름을 가진 할머니가 나타났다. 그녀의 나이는 무려 161세.
당시 평균 수명은 60살에 불과해서 조이스 할머니는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뉴욕 거리에서는 그녀를 보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조이스 할머니는 161세가 아닌 80세로 밝혀졌다. 또 조지 워싱턴의 간호 노예였다는 배경도 모두 거짓말로 들통났다.
이 모든 것을 조작한 배후에는 희대의 사기꾼 피니어스 테일러가 있었다.
1810년 미국에서 태어난 피니어스는 어릴 적부터 돈을 버는 능력이 뛰어났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 뉴욕에서 평범한 흑인 할머니를 이용해 돈을 벌기에 이르렀다.
훗날 할머니의 정체가 들통나자, 피니어스는 한 유명 신문사에 "할머니가 인조인간이었다"고 거짓 고백한 뒤 또 큰 돈을 번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