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김용 총재, 개발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긴밀 협력

입력 2016-02-27 13:04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유 부총리와 김 총재는 중국 상하이에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양자 면담을 통해 이 같이 약속했습니다.

유 부총리와 김 총재는 면담을 통해 최근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정책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세계은행이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주요 이슈에서 긴밀히 협력해야한다는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마을 운동 등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 개발 지원과 기후변화대응 지원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이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에너지타운, 전기차, 스마트팜 등 분야에서 GCF 사업 등을 수행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가 일본식 디플레이션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노동부문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