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 관리법, '바뀌는 계절' 대비해야

입력 2016-02-26 18:25

우울증 자가 관리법이 화제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과 취미 생활을 갖는 것이 좋다. 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가족과 자주 대화하는 습관을 들이자. 날씨가 좋은 날 햇살을 자주 쬐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한편, 계절성 우울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말 그대로 계절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조량이 줄어 뇌에서 정서를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적게 생산되면서 느끼는 우울한 감정을 말한다.

신체 기능은 정상이지만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 불안하고 초조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겨울철 우울증의 경우, 주로 무기력증과 함께 많이 먹고 단 음식을 찾는다. 여름철 우울증은 식욕저하·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겨울철 우울증 환자는 신체적으로 늘어지는 느낌을 갖는데 반해 여름철 우울증 환자는 초조감을 느낀다.

이에 전문가들은 햇살이 가득한 날 산책이나 조깅을 하여 일조량을 늘리거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우울한 증상이 심한 경우, 광선요법이나 항우울제 투여와 정신과 치료를 병행한다.

(사진=YTN 사이언스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