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영화 들은 스토리를 남김과 동시에 패션도 함께 남겼다. 그 중 영화 '레옹'과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여주인공들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오마주 할 만큼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명작 속 그들의 패션에 대해 알아봤다.
▲'레옹'의 마틸다
영화 '레옹' 속 마틸다 패션은 현재 트렌드와 비슷하다. 근래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는 초커는 그가 이미 10년 전 영화 속에서 보여준 핫 아이템이다. 또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좋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항공 점퍼 역시 마틸다의 대표 룩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레옹'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동그란 프레임의 선글라스다.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선글라스 하나면 개성 있는 패션 연출이 쉬워진다. 그의 머리를 장식했던 골무 형태의 니트 비니는 16SS 컬렉션 트렌드로 떠오른 메시 소재의 헤어밴드로 대체할 수 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블레이크 에드워즈
오랫동안 패션계가 사랑해 온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여주인공 블레이크 에드워즈. 수많은 사람들이 동경했던 그의 패션을 말하려면 영화의 첫 장면 티파니 쇼윈도우 씬을 빼놓을 수 없다. 얼굴의 절반을 덮은 오버사이즈의 선글라스에 새틴 롱 드레스와 풍성한진주 목걸이, 플랫 슈즈까지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일상 룩에 드레시한 그의 룩이 조금은 부담스럽다면 캐주얼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하면 된다. 대신 최근 떠오르고 있는 벨벳 소재의 옷이라면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사진= 카린, 포에버21, 어드바이저리, 카린, 셀러비, 폴리폴리, 지니킴)
류동우기자 ry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