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비은행 계열사 강남 '집결'‥계열간 시너지 모색

입력 2016-02-26 15:18


[사진] 하나금융 비은행 계열사들의 강남사옥 입주를 기념해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사진 左) 차문현 하나자산운용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추진호 하나캐피탈 사장, 정수진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하나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들이 강남 사옥에 입주를 완료하고 계열간 시너지 확대를 모색합니다.

26일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구 그레이스타워)’에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하나금융그룹내 비은행 관계사들의 강남 사옥 입주를 기념해 입주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의 강남 사옥에는 현재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3개사의 본사, 영업점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총 20개층 중 9개층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반 임차인에게 임대할 예정입니다.

이번 비은행 계열사의 강남 집결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비은행 관계사간 사업 시너지를 높여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내 관계사로서 위상 강화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그룹내 사옥 확보로 실질적인 임대료 인하 효과는 물론 회의실, 강당 등 주요 시설의 공동이용 등 비용절감을 포함한 경쟁력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남 사옥 추진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4년초 수립한 장기 그룹비전의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비은행 부문 비중을 그룹 전체 수익중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비은행 관계사들의 강남 사옥 입주 완료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한 근간이 될 것으로 하나금융 측은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