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집단감염 사태' 다나의원 내원자 73% 검사 완료

입력 2016-02-26 10:16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양천구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 내원자 2,266명 중 1,672명에 대한 C형간염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를 받은 1,672명 중에서 97명이 C형간염 항체양성자로 확인됐습니다.

97명 중 63명은 유전자양성자로 판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내원자들에 대한 추가조치로 양천구보건소와 협력해 다나의원 내원자들 중 미검사자 230명에게 검사를 독려중입니다.

또 C형간염 항체형성기간(약 3개월)을 고려해 2015년 8부터 11월 내원자 중 항체음성자 115명에 대한 재검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다나의원은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해 95명의 집단감염 사태를 유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