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일베 논란과 박보검 사이비 종교설…'응팔' 대세 인기 홍역?

입력 2016-02-26 08:57


'응팔' 류준열과 박보검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류준열른 과거 인스타그램에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며 암벽에 오르는 사진을 올려 일베(일간베스터) 논란이 일었다. 일베 유저들은 '두부'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하는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류준열은 "지인의 표현을 빌려 글을 쓴 것"이라며 "저는 일베가 아닙니다. 저는 일베가 결코 아니고 일베 언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류준열의 20년 지기 절친부터 영화 '소셜포비아' 홍석재 감독, 홍하늘 프로듀서와 '응답하라, 1988' 동료 배우들까지 '일베 논란'을 적극 해명하고 있다.

'응팔'에 함께 출연한 박보검은 최근 종교 논란에 휩싸였다. 박보검은 오래 전부터 서울 목동의 한 교회에 다녔다. 이 교회 목사의 설교 행위 등에 대해 '이단'(사이비) 의혹이 일면서 박보검도 종교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이 목사가 박보검의 이름도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난 평범한 기독교인"이라며 "내가 다니는 교회가 그렇게(이단으로) 비춰지는 게 안타깝다.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 나왔을 거다. 내가 다니는 곳은 평범한 교회다. 잘못 비춰지는 게 조금은 속상하다"라고 밝혔다.

'응답하라, 1988' 인기 탓일까. 대세남 류준열, 박보검이 치르는 홍역이 조금 가혹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