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추위 풀려 비교적 포근…주말까지 눈ㆍ비 오락가락

입력 2016-02-26 06:30


금요일인 26일(오늘)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아침에 전라남북도에서 시작돼 밤에는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남북도에서는 새벽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겠다.

눈의 양은 강원 영서남부와 충청, 전북, 경북, 제주 산간에 1~5cm, 경기 남부와 전남북부, 경남서부내륙으로는 1cm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 밤부터 27일 새벽 사이 충북과 전북, 경북북부, 제주 산간에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전주 -2,도 대구 0도 등 전날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서울 6도, 전주 5도, 대구 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겠지만, 일요일에 전국에 눈 또는 비가 한차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