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퀸' 레이양, 어린이 안전 위해 발벗고 나선 까닭은?

입력 2016-02-25 20:52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던 '스타 트레이너' 레이양이 어린이 안전을 위해 나섰다.

레이양이 세계유일의 국제안전기구 Safe Kids Worldwide 한국법인의 안전대사로 취임했다.

송자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 공동대표는 24일 레이양(피트니스 트레이너, 방송인)을 '어린이안전 친선대사(Good Will Ambassador for Safe Kids)'로 위촉했다.

송 대표는 "전반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줄어들고 있으나 지난해 어린이 사망자수는 오히려 급증했다"면서 "강한 의지와 실천력을 지닌 레이양씨가 어린 시절 몸소 겪은 교통사고 체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안전을 위해 나서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레이양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인해 겪은 마음의 고통은 정말 심각했었다"고 말했다. 레이양은 "이후 스트레스때문에 폭식하고 살이 찌고, 결국 굳은 결심을 하여 운동하다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되었다"면서 "폭식후 다이어트와 체력훈련 경험이 있으니 어린이 교통안전뿐 아니라 식생활안전, 스포츠안전을 위해 세이프키즈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심쿵클럽’ CF를 통해 ‘심쿵 비키니녀’로 불리며 유명세를 탄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레이양은 온스타일 ‘더 바디쇼 시즌2'의 MC로 발탁됐으며, MBC '나혼자 산다', '복면가왕', KBS '비타민' 등 에도 출연하며 새로운 예능 대세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201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와 엠넷 '프로듀스 101'의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했으며, 최근 tvN '오 나의 귀신님'과 MBC '한번 더 해피엔딩'에 깜짝 출연해 코믹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