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개발원이 주관하는 2015년도 우수영재 육성사업 성과 보고회가 24일 개최됐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2015년 우수영재 육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우수영재 육성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개발원의 지원으로 '우수한 체육영재를 조기에 선발 및 관리해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운동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한다'라는 목적 하에 2015년 사이클, 테니스, 체조, 스키, 바이에슬론 5개 단체가 선정돼 사업을 실시했다.
각 단체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 선발 된 우수영재선수들에 대해 선수 체력테스트, 자세 분석, 순회 지도, 해외 우수지도자 초청 국내합숙캠프 및 해외훈련캠프 파견, 어학 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1년간 육성 관리를 했다.
2015년도 사이클에서는 장훈(서울체육중), 김규빈(경북체육중), 신지은(침산중), 박서진(광주체육중), 김민정(광주체육중) 선수가 최종 선발됐고, 지도/관리에 임병현(영재선수 관리 담당), 로스 에드가(세계사이클센터 코치), 미구엘 토레스(세계사이클센터 코치)가 맡았다.
이 사업을 위해 대한자전거연맹은 스포츠개발원과 협업 및 세계사이클센터의 영재육성프로그램 적용을 통해 2015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한국 사이클 우수 영재선수들의 목표 의식을 고취와 함께 세계 수준으로 올려 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광주체중의 박서진 선수는 소감 발표에서 '사이클이 과학적인 훈련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또한 훈련이 꼭 힘들지만은 않고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와 같은 훈련을 계속 받아 기량을 더욱 향상시켜 나중에 세계주니어챔피언이 꼭 되고 싶다'고 본인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개발원에은 이 사업을 2015년도 한 해에 그치지 않고 향후 2년간 더 지원을 해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 대한자전거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