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악역 일본군 임성철 누구? "알고보니 김구 선생 외증손"

입력 2016-02-25 14:27


영화 ‘귀향’에 김구 선생의 외증손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 제작사는 최근 “임성철 씨가 김구 선생의 외증손인데 극중 PD 겸 악역인 일본군 연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PD 겸 배우로 1인 2역을 했다”며 “그는 영화 제작에 어려움을 겪자 상당한 금액의 개인 재산을 제작비로 투입했다”고 알렸다.

배우 손숙 역시 “시나리오 보고 많이 울었다며 개런티를 받지 않겠다”고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향'은 개봉 첫날 15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개봉일인 지난 24일 전국 507개 스크린에서 2114회 상영, 관객 15만3783명(매출액 점유율 23.1%)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