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 청소년에게 '딱'...자유자재로 사이즈 조절 가능한 아이템

입력 2016-02-25 11:21
수정 2016-02-25 17:20


이번에 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 A씨. 바로 작년에 산 옷도 작아질 만큼 자녀가 훌쩍 자라 현재 몸 사이즈를 기준으로 입학과 학업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제2 발육 급진기에 해당하는 사춘기 청소년은 1~2년 사이에도 키가 10cm 이상 자라는 등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이에 한번 구입하면 3년은 입어야 하는 교복은 물론, 꼭 필요하지만 자주 바꾸기 힘든 책걸상까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에서는 학생들의 신체 변화에 따라 자유자재로 사이즈를 조절해 몸에 꼭 맞출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숨겨진 소매, 바짓단이 쑥! 허리 둘레까지 내 맘대로

교복은 청소년기에 필수적으로 입는 옷이어서 성장, 발육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다. 한번 교복을 구입하면 3년간 입게 되므로 성장기 청소년이 입었을 때 편안하고 기능적으로 효율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스마트학생복은 ‘엑스트라 바짓단’과 ‘엑스트라 치맛단’을 남녀 교복에 도입해 여유 있는 밑단으로 청소년들의 성장에 대비했다. 하의에 ‘마음대로 사이즈’를 적용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최대 10cm까지 허리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여 사이즈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킷에는 ‘히든 소매’를 적용, 팔이 길어지더라도 소매 길이를 조정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 세 가지 기능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도 3년 동안 편안하고 몸에 꼭 맞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높낮이에 각도까지 조절하는 맞춤 책상으로 학습 능률 고공상승



책상은 다양한 학습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아이의 학습자세와 습관이 형성되기 때문에 시기별로 기능성, 안전성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한샘의 ‘조이 매직데스크’는 학습 유형과 성장 단계에 맞춰 높이와 각도 조절이 손쉽게 가능해 아이의 학습 유형에 맞는 최적의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책상 상판이 0°에서 최대 40°까지, 높낮이도 최소 52cm에서 최대 90cm까지 조절이 가능해 책상 높이나 각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압식 원터치 손잡이 작동 방식으로 학생 스스로 쉽고 간편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몸에 꼭 맞춘 의자 앉으면 집중력, 정서 안정에도 큰 도움

하루의 대부분을 앉은 자세로 보내야 하는 학생들에게 의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신체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의자는 비뚤거나 기울어진 자세를 만들어 집중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떨어뜨린다.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는 높이와 깊이가 함께 조절되는 ‘시디즈 링고’ 의자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디즈 링고’는 국내 최초로 등판과 좌판이 동시에 움직이는 그로잉(growing) 개념을 도입한 4단계 그로잉 체어이다. 성장 시기에 따라 등받이의 높이와 좌석의 깊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키나 체형의 변화에 상관없이 언제나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