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10대 제약사 중, 임상시험에서 종근당이 가장 많은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종근당이 받은 승인 건수는 30건으로, 전년보다 150% 늘었습니다.
반면,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가장 낮은 제약사는 JW중외제약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JW중외제약의 승인 건수는 3건에 그쳤습니다.
집계가 시작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체 승인건수도 총 11건으로, 10대 제약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여전히 다국적 제약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의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45건으로 296건의 승인의 받은 다국적 제약사보다 낮습니다.
지난 2011년 국내 제약사의 승인건수는 209건으로, 다국적 제약사보다 20건 많았지만, 2012년부터 승인건수가 역전돼 현재까지 다국적 제약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 승인 건수 증가율은 11%로 같은 기간 3.9%에 그친 다국적 제약사보다 높게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