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투자’ 크라우드 펀딩에 투자관심 높아져

입력 2016-02-25 09:35
[한국경제TV 정한영 기자]



‘나도 유망한 신생기업에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지난 달 25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후, ‘크라우드펀딩’으로 일반 개인들도 벤처기업 지분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유망한 신생기업을 경영해 보려는 사람들과 성공투자의 주인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의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창업, 신생기업 등이 온라인 중개사이트를 통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들에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기업이 신청하면 크라우드펀딩 업체는 기업가치를 평가한 후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에 정보를 등록하고, 개인투자자는 그 가운데 마음에 드는 기업에 투자하고 이후 투자 기업이 상장하거나 매각에 성공하게 되면 수익을 얻게 되는 방식으로 일반 투자자의 경우 1기업 당 200만원, 연간 5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이처럼, 크라우드펀딩은 창업기업, 신생기업들에게는 소액자금조달을 통한 성장촉진의 기회, 일반인들에게는 벤처기업 투자의 길을 열어주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2016년 금융계의 블루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이 저금리시대에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지만,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으면 리스크가 발생하는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러한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에 크라우드펀딩 금융위원회 등록 법인 ㈜신화웰스펀딩(https://wealthfunding.co.kr)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과정과 배경, 평판 등을 꼼꼼히 따져 기업의 미래를 예측해야 투자에 대한 수익을 보장받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주)신화웰스펀딩은 15~30년 경력을 지닌 채권펀드매니저 및 IB업무 경력자, 은행 심사역 경력자, 주식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경력자, IT전문가들로 구성된 크라우드펀딩 전문중개 법인으로 지난 11일 첫 투자유치를 시작했다.

첫 투자유치 기업 (주)리벤은 ‘냄새먹는 양면팬’ 등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주방, 생활용품 제조 및 유통기업으로, 2015년 2월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설립 1년차에 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인 기업이다.

현재 신화웰스펀딩이 진행하는, (주)리벤의 크라우드펀딩은 목표금액 99,990,000원의 101%인 100,530,000원을 모집하며 청약에 성공하였다.

(주)신화웰스펀딩 관계자는 “외부 전문위원들의 엄격한 심사제도를 통해 발행기업을 선정하는 만큼 발행기업 입장에서 청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한 결과며, 제1호 발행기업 성공에 이어 곧바로 2호, 3호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도 (주)신화웰스펀딩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