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급증, 월세 비중도 증가

입력 2016-02-24 17:45
수정 2016-02-24 18:03

가계부채 급증, 월세 비중도 증가

가계부채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지난해 3월말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4246만원, 부채는 6181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산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2.1% 증가한 3억4246만원으로 조사됐다. 실물자산이 73.5%(2억5159만원), 금융자산이 26.5%(9087만원)를 차지했다.

한 해 동안 가구는 평균 4767만원 벌어들였고 처분가능소득은 3924만원이었다. 전체가구의 68%가 0~3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했고 10억원 이상은 4.2%를 기록했다.

한편, 월세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10만519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반면,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6.6%(4만9055건)로 전년 동월보다 3.1%p 증가했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1.3%p 늘었다.

(사진=S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