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양호 조달청장(55)이 오늘(24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정 청장은 취임사에서 “조달행정에 있어 공정경쟁 원칙, 조달물자의 품질과 안전보장, 조달행정의 투명성 확보는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면서 “앞으로 조달행정은 시대정신, 소통, 속도 등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조달행정은 연간 55조 원의 조달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수출기업화하며, 신성장 동력분야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임 정양호 조달청장은 행시 28회로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남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산업, 통상, 에너지 분야 전반에 정통하고 국가산업과 경제정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