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류준열 인스타그램 류준열 일베 의혹
글로리데이 류준열, 일베 회원 BJ 지코 팬? "모티브로 삼았다"
'글로리데이' 류준열이 일베(일간베스트) 의혹에 휩싸였다.
류준열른 과거 인스타그램에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며 암벽에 오르는 사진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글이라며 '일베' 의혹을 제기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부산대병원은 노 전 대통령의 사인을 ‘두부 외상’으로 발표했다. 이후 일베 유저들은 '두부'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하는 표현으로 사용했다.
특히 류준열의 암벽 사진은 노 전대통령이 사망한 장소인 부엉이 바위와 비슷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류준열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에서 아프리카 BJ 양게 역할을 맡았다. 류준열은 '소셜포비아' 스타라이브톡에서 영화를 준비하며 일베 회원 "BJ 지코 방송을 시청했다"며 그의 샷건이 웃겼다고 말했다.
'소셜포비아' 무대인사 당시 류준열은 BJ 지코를 참고한 것일 뿐 '일베'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베 유저들이 일베 손모양 인증을 하자, 류준열과 홍석재 감독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자"며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류준열에) 물었더니 절대로 아니라고 했다. 일베 유저로 활동한 사실도 없다고 한다"면서 "악의적 상황이 반복돼 단호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류준열은 다음달 24일 영화 '글로리데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