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류준열 "제가 자기관리를 잘 한다기 보다는…"

입력 2016-02-24 12:08


[김민서 기자] 영화 '글로리데이' 류준열이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준면, 류준열, 지수, 김희찬 그리고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준면은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 “지수는 차도남 같은 이미지인데 귀엽고 애교 많은 친구다. 스킨십도 많고”라며 “희찬이도 딱딱하고 정석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러블리한 매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준열이 형은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연기 할 때 굉장히 진지하게 임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저도 자기 관리를 정말 열심히 하는데 저보다 관리를 열심히 하는 사람을 준열이 형 이후로 못 볼 것 같다”라며 “모든 면에서 배울 게 많은 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류준열은 “제가 자기 관리를 잘한다기 보다, 친구들이 좀 못하는 게 아닌가”라며 “그래서 촬영 당시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저 혼자 숙소를 썼었는데 분명히 출발을 해야 할 시간인데 아무도 나오지 않더라. 그래서 각자 방을 가봤더니 다들 자고 있더라. 그래서 제가 다 깨운 일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배우들은 “형이 11시에 먼저 자서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6년 충무로를 빛낼 청춘 스타들의 영화 '글로리데이'는 지난해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예매 오픈 15분 만에 2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한편 김준면, 류준열, 지수, 김희찬이 출연하는 영화 ‘글로리데이’는 3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러닝타임 93분. (사진=필라멘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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