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골밀도 상관관계…한국인 '밥보다 커피?'

입력 2016-02-23 21:23
수정 2016-02-23 21:44

커피 골밀도 상관관계…한국인 '밥보다 커피?'

커피와 골밀도 상관관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병원 박상민 교수팀은 23일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은 폐경 여성 4066명에 커피와 골다공증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커피를 하루 1잔 미만 마시면 21%, 1잔 마시면 33%, 2잔 마시면 36%의 골다공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한국인이 즐겨 마시는 식품은 커피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커피믹스(조제커피)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커피의 국내 생산량은 약 65만 톤이며, 5년 전에 비해 63% 증가했다. 생산액은 약 1조 6000억 원으로 92%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은 커피(12.2회)로, 한국인 1인당 하루 커피를 2잔씩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커피 소비량 추이를 보면 2008년 1인당 2.91kg에서 2011년 3.38kg으로 4년간 1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2위는 배추김치(11.9회), 3위 설탕(9.7회), 4위 잡곡밥(9.6회) 순이다.

(사진=KBS 비타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