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장선재, 2016 UCI 필리핀 투어 3위

입력 2016-02-23 19:54

한국국토정보공사(LX-IIBS Continental Cycling Team) 장선재 선수가 2016 필리핀 투어(2016 Tour de Filipinas)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첫 메달 소식을 알렸다.

장윤호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팀의 책임을 맡고 장선재, 연제성, 박상홍, 신동현, 박병석, 최시영 등의 선수들로 구성된 LX-IIBS는 처음 등록, 출전한 2016년 UCI 도로 시즌에서 장선재 선수의 첫 메달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대회의 마지막인 4구간 147km경기에서 결승선을 3km 남기고 40여명의 그룹이 형성돼 견제가 시작된 가운데, 1km 전방 어택이 시작되며 어려운 경기가 진행됐다. 결국 1위, 2위는 호주 선수들 이, 뒤이어 3위로 장선재 선수가 결승선에 들어 오며 메달 획득과 함께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LX-IIBS의 팀 추가와 함께 한국에는 5개의 UCI 대륙팀(서울시청/금산군청/한국도시철도공사/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국토정보공사)들이 2016년 시즌 국제 도로 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UCI 대륙팀으로 등록된 팀들은 빠른 시속과 험난한 코스가 많은 국제도로대회 출전을 통한 선수 개개인 별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올림픽 남자 개인도로 출전권 포인트 획득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사진 = 대한자전거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