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3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시 크라우드 펀딩 실적을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 설명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기 특화 증권사가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기업금융을 지원하려면 새 금융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중기 특화 증권사로 지정된 금융투자회사들이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정책 금융 기관을 통해 다양한 유인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정책 금융 기관이 보유한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해주고 산업은행과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하는 펀드의 운용사로도 우선 선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기 특화 증권사로 선정돼도 연 단위 중간 평가에서 실적이 미흡하다고 평가 받으면 교체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은 2월 18일부터 3월 3일까지 신청공고와 선정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한달 간에 평가를 거친 후 최종결과는 3월말이나 4월초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