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와 한국관광공사 등 14개 기관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7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낮은 'C'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16곳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장학재단 등이었습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최하 등급을 받았습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간 서비스 품질 경쟁을 높이기 위해 산업진흥과 시설기반서비스, 국민생활증진 등으로 분야를 나눠 상대평가를 했습니다.
코트라는 '혁신 캘린더'를 만들어 단계별로 서비스 개선 상황을 점검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가 미수령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의 재산보호에 기여해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은 고객만족(CS)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재부는 C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을 주무 부처에 통보하고, 다음 달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