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이민지, 유본컴퍼니와 전속계약...고수와 한솥밥

입력 2016-02-23 13:29


[조은애 기자] 배우 이민지가 유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오전 유본컴퍼니는 "방송과 영화계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던 이민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다양한 작품으로 좋은 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민지는 독립영화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연기파 배우다. 2009년 단편영화 '이십일세기 십구세'로 데뷔한 이민지는 꾸준히 필모를 쌓으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특히 2011년 '부서진 밤'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 2012년 '초대'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단편경쟁 최우수상인 오리종티상을 수상해 그동안 쌓아온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어 2013년 한국영화로는 처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아 화제를 모은 단편 '세이프'의 주인공으로서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장미옥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민지가 새 둥지를 튼 유본컴퍼니에는 배우 고수, 조우진, 이원근 등이 소속돼 있다.(사진=유본컴퍼니)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