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정 한국CVC캐피탈파트너스 회장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가 굉장히 커졌지만 한국의 위상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임석정 회장은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6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세계 투자시장의 변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5년 중국과 일본에 공모·사모펀드들의 투자는 300조 원에 이르는 반면 한국은 43조 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회장은 특히 "GDP를 놓고 보면 일본과 한국간 차이는 3배지만 공모·사모펀드들의 투자에선 8배 차이가 난다"며 "보다 많은 투자를 이끌 수 있도록 한국 투자시장의 경직성이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