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제, 알고보니 실존인물?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기싸움 팽팽'

입력 2016-02-23 08:42


영락제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영락제, 알고보니 실존인물?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기싸움 팽팽'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신경전을 벌인 영략제 화제다.

영락제는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과 기싸움을 벌였다. 영락제는 이방원에 "조선에서 여진족들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을 알고 있다. 똑같은 미개한 놈들"이라고 했다.

이방원은 "잘 들어. 너 죽고 싶냐"라고 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영락제는 태조 홍무제의 넷째 아들로, 과거 난을 일으켜 황제의 지위에 오를 정도로 야욕이 넘쳤다. 영락제의 묘호는 태종으로 알려졌다.

이전 연왕으로 베이징에 봉해졌던 영락제는 홍무제가 세상을 떠난 뒤 적손인 건문제가 즉위하자 1399년에 군사를 일으켰다. 이후 영락제는 성조로 개칭했으며, 연호에 따라 영락제라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