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6'에서 미국 버라이즌, 일본 NTT 도코모와 '5G 표준연합(TSA)'을 설립했습니다.
'5G 표준연합'은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포함해 공통의 플랫폼 규격 마련 등 공동 연구를 위한 효율적인 협업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합니다.
한-미-일을 아우르는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들과의 표준 연합이 설립됨에 따라, 5G 시범 서비스 및 상용화가 더욱 가속될 전망입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글로벌 ICT 리더들과 차세대 네트워크 청사진을 공유하고, 표준 마련 작업을 가속화해 글로벌 5G 표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30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ICT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상무는 "KT의 5G 기술력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기간에서도 입증이 된 만큼, TSA를 통해 글로벌 1등 KT는 물론 국가적으로 5G종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TSA 결성으로 각국의 사업자들이 5G Trial 프로젝트의 시험 일정 및 서비스 시기를 조율할 수 있게 되었고 이와 함께 글로벌 통신 장비업체들도 효율적으로 5G장비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