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1900선 약보합…외국인 '매도' 전환

입력 2016-02-22 09:56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전환에 약보합세로 출발했습니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거래일(19일)보다 10.21포인트, 0.53% 하락한 1906.03을 기록 중입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산유량 동결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하락했습니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보다 3.67% 하락한 29달러 64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브렌트유는 3.7% 떨어져 33달러 1센트에서 장을 닫았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58억 원 매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물량이 들어오면서 전체 221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소폭 상승 중인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입니다.

전기가스업은 1.2% 떨어지고 있고, 의약품과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0.5~1%대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가 0.8%대로 오르고 있고, 포스코가 0.51%, 현대모비스가 0.19% 상승 중입니다.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1%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4% 하락해 118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3포인트, 0.07% 상승한 644.89를 기록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억 원, 7억 원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74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 양상입니다.

컴투스가 1.4%, OCI머티리얼즈가 1.08%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동서가 0.85%, 로엔이 0.71% 오르며 뒤를 잇고 있습니다.

CJ E&M과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은 1%대로 하락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원 90전 상승한 1237원 3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