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살림그룹과 합작으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앤터니 살림 살림그룹 회장을 만나 오픈마켓을 등 합작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두 그룹은 오는 상반기 중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내년 초부터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롯데그룹은 이사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사업 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개점한 마트 41개점, 백화점 1개점과 살림그룹의 편의점인 '인도마렛' 1만1천개점 등 양 그룹의 오프라인 유통사업을 결합해 온라인 사업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유통 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약 3조2천억원 규모로 2020년에는 2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