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GFC] 자본시장의 새 물결…맞춤형, M&A, 핀테크

입력 2016-02-22 08:18
수정 2016-02-22 16:42
<앵커>

한국경제TV는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GFC) 최초로 '자본시장의 새 물결'을 주제로 자본시장 발전 방안을 발표합니다.

한국경제TV가 제시하는 자본시장의 새 물결을 정미형 기자가 미리 정리했습니다.

<기자>

최근 유니콘 기업들을 향한 벤처캐피탈 업계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니콘'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신생 벤처기업을 이르는 단어로, 창업 수 년만에 초고속 성장을 달성한 기업을 뜻합니다.

세계 유니콘 기업가치 2위와 3위에 오른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의 기업가치는 약 48조원과 30조원 수준.

우리나라 코스피 시가총액 2, 3위 기업인 한국전력(36조원)과 현대차(33조원)의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유니콘 기업의 놀라운 성장속도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생기업에 맞춤형 자본을 제공하는 벤처 캐피탈 자금은 2013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탈이나 사모펀드의 성장과 함께 최근 자본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M&A 시장의 폭발적 성장.

기업들의 M&A 증가로 이를 중개하는 전문화된 투자은행(IB)들 역시 약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M&A 자문과 같은 전통 IB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들을 뜻하는 '부티크 IB'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금융시장의 결합으로 자본시장의 혁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뜻하는 핀테크나 온라인 금융 거래에서 해킹을 막는 블록체인 같은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뉴노멀 시대 자본시장의 새로운 흐름은 뭐냐, 전통적인 자금 시장의 규칙들이 깨졌다는 것이다."

한국경제TV는 23일 2016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본시장의 새 물결'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을 비롯해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임석정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회장&파트너, 존 워커 한국매쿼리그룹 회장이 참여해 국내외 자본시장의 미래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