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의 건강 꿀팁] 김태유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입력 2016-02-27 13:42
수정 2016-02-29 09:12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전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의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명당 45명으로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육류섭취로 대장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 꿀팁을 알아 봤습니다.


<양재준 팀장> "김태유 병원장님은 평소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시는지?

<인터뷰> 김태유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암 같은 경우에 흡연과 잘못된 식생활이 암 같은 경우 60~70%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거꾸로 얘기하면 금연하시고 올바른 식생활을 가지면 암원인의 60~70%를 제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서는 어느 한 가지를 고기라든지 중점적으로 먹는 게 아니고, 고기도 먹고, 야채, 과일을 균형있게 식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주중에 한 번, 주말에 한 번 헬스클럽이나 두 세 시간 동안 여러가지 운동을 하면서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팀장>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사람들이 어떤 식생활 습관을 가지는 게 바람직할까요?

<인터뷰> 김태유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대장암은 우리나라 암발생의 갑상선, 위암에 이어 3번째이고, 암사망률도 4번째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질환입니다.
잘못된 식생활, 고기 위주의 식사, 고칼로리 이런 식사가 대장암 발생에 안좋은 것으로 돼 있고요.
얼마전 WHO에서 공고된 것처럼 과도한 양의 적색육, 소고기, 돼지고기, 가공육 소시지, 햄 같은 가공육을 많이 드시면 암 발생과 연관이 적색육, 가공육을 피하시고, 과도한 육식을 피하시고, 고칼로리의 음식이 역시 대장암 발생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양재준 팀장>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조기검진에 대한 중요성도 필요한데, 대장암의 경우 초기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인터뷰> 김태유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오른쪽 대장에 있는 경우는 종양, 대장암이 있다면 주로 복통, 빈혈, 체중감소, 만성적인 출혈에 의해 빈혈이 생길 수 있고, 왼쪽에 종양이 생기 생기는 경우 대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기관이기에 배변습관의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증상이 없을때도 조기 검진, 건강검진을 착실히 하셔야 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양재준 팀장> 또한 건강한 대장을 위해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건강 관리하는게 좋은지 흔히 말하는 꿀팁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김태유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3,3,5 운동, 금연과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절주는 필요하고, 운동과 적절한 대장암 예방에 중요합니다.
운동은 하루에 30분 정도 땀 흘릴 정도 가볍게 일주일에 5번 정도 하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식생활은 과도한 육식을 피하면서 하루 3끼 골고루 영향을 섭취하고, 5가지의 서로 다른 색이 다른 과일 야채를 드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서 과도한 비만이 되지 않게 하면 대장암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