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GFC] 혼돈의 세계경제, 방향타를 찾다

입력 2016-02-22 13:53
수정 2016-02-22 09:03
<앵커>
이번 2016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는 세계 경제가 유례없는 혼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1세션에는 국내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혼돈을 넘어서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신인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터뷰> 타일러 코웬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앞으로 2년간은 경제가 매우 불안정하고 예상치 못한 난관도 많으리라 예상됩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중국 금융시장의 혼란과 유가의 급등락, 향후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컨퍼런스가 특히 시장 안팎에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오는 23일 개최되는 세계경제금융 컨퍼런스 1세션은 '혼돈의 세계경제; 방향타를 찾다'라는 주제로 세계 경제의 해법 찾기가 진행됩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를 비롯해 타일러 코웬 조지메이슨대 교수, 중국의 후안강 칭화대 국정연구센터장과 같은 세계 석학이 자리에 모여 각국의 경제정책과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와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이필상 전 고려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대표 석학들도 토론에 참가해 세계 경제 속 한국경제가 갈 길을 모색합니다.


<인터뷰>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향후에 있을 금리의 또 다른 인상 전망을 비롯해서 우리 경제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여러 가지 세계 경제의 동향에 대해서 석학들의 의견은 아마 우리 기업이라든지 우리 정책당국자들에게 앞으로 향배를 결정지을 수 있는 좋은 그런 하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