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 공개행사 360도 생중계

입력 2016-02-21 10:28
수정 2016-02-21 14:43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가상현실 기기 '기어VR'를 활용한 갤럭시S7 공개행사와 아울러 색다른 개념의 전시 구성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각 22일 오전 3시) '한계를 넘어서(Beyond Barriers)'라는 주제로 열리는 갤S7 공개행사를 360도 영상으로 생중계한다.

시청자들은 이 영상을 PC나 모바일로 볼 수 있다.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로 보면 몰입감과 생생함이 훨씬 뛰어나다.

22일 개막하는 MWC에서는 기어VR과 4D의자로 360도 입체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VR 4D 상영관'을 운영하는 한편 삼성의 역대 대표 모바일 기기를 전시해 통신 발전과 갤럭시 브랜드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현지 일반 시민을 위한 가상현실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에서는 21일부터 28일까지 '기어VR 스튜디오'가 운영돼 MWC 전시장에 오지 않는 일반인도 360도 입체영상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다.

기업을 상대로 한 B2B 전시장에서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의 보안성과 사용성을 소개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다양한 파트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모바일 신제품뿐만 아니라 네트워크과 메모리 신기술도 대거 공개한다.

네트워크사업부는 성능은 높이고 크기는 줄인 기지국 장비, LTE 기반 재난안전망(PS-LTE) 솔루션은 물론 최고 수준의 망 안정성을 보장하는 사물인터넷 솔루션(Mission Critical IoT)과 사물인터넷용 무선랜 AP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 초고주파수대역 기지국 간 이동(Hand over) 기술과 서로 다른 통신기술을 자유롭게 묶을 수 있는 MPTCP(Multi Path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기술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양산한 20나노 12Gb LPDDR4 기반 '6GB 모바일 D램'과 고성능 원칩 솔루션 '엑시노스8 옥타(8890)' 등 신제품을 전시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