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강예원 마지막 데이트 화끈+끈끈[우리결혼했어요]

입력 2016-02-20 19:15
수정 2016-02-20 20:23


'우리 결혼했어요'의 오민석과 강예원의 마지막 데이트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4)에서는 하차를 앞두고 있는 오민석과 강예원의 마지막 데이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여느 때보다 끈끈한 데이트였다. 오민석과 강예원은 그들의 과거 연애사까지 공유하며 더욱 각별한 사이가 됐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오히려 더욱 강해졌음을 털어놨다.

# 마지막이니 뭔들 못해, 과거 연애사 TALK



이날 오민석과 강예원 부부는 결혼식 후 안면도를 찾아 신혼 나들이에 나섰다. 이어 그들은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강예원은 오민석에게 안면도에 함께 온 사람에 대해 물었고 오민석은 그의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오민석은 안면도에서 첫사랑 여친과 헤어진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예원 역시 자신의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강예원은 "처음사귄 사람과 7년간 교제했다. 어릴때부터 댄서활동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유명한 댄서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가 유명한 가수들과 잦은 술자리를 가졌고 학생이었던 그녀는 보고만 있어야 했다는 것. 이어 남친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여자가 받자 서둘러 끊어버렸던 경험을 덧붙이기도 했다.

# 못 들은 건지, 못 들은 척 인지. 고백의 전말



이날 강예원은 오민석과의 셀프웨딩을 마친 후 태안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산악바이크 데이트를 즐겼다. 강예원은 오토바이 면허증 소지자답게 오민석을 앞서가며 질주 본능을 드러냈다. 그녀는 갑자기 "I love you"라고 외쳤다. 하지만 오민석은 산악바이크 모터소리 때문에 듣지 못했다.

강예원은 오민석이 못 듣자 이번에는 한국어로 다시 "남편 사랑해"라고 외쳤다. 여전히 강예원의 고백을 듣지 못한 오민석은 "추워"라고 말했다. 강예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어로 얘기하면 약할 것 같아서 남편이 못 듣기에 몇 번 더했다. 몇 번 해보니까 하겠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 '스킨십 대방출' 커플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이날 방송에서 오민석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어떻게 하루를 보내지 갑갑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얘 손을 어떻게 잡지? 평생 못 잡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며 "그때 내가 손을 잡으려고 했는데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강예원은 오민석이 손을 잡으려고 하자,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대한 언급이었다.

# 하와이 여행 같이 갈까?



영상에서 가상부부 종료를 알리는 알람이 울리자 강예원을 눈물을 보이며 가슴 아파했고 오민석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오예 부부가 가장 가고 싶었던 하와이행 티켓을 건네며 "두 사람이 함께 갈 때만 유효한 티켓이다"고 했다. 이에 두 사람이 가상결혼 종료 후에도 인연을 이어갈지 이대로 끝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스타들의 가상 결혼을 다루는 '우결4'에는 현재 오민석-강예원, 비투비 육성재-레드벨벳 조이, 곽시양-김소연이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