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음식 췌장암 조심…지중해 식단 아시나요?

입력 2016-02-20 13:03
수정 2016-02-20 14:52

'짠음식 췌장암'

짠음식이 췌장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한국인 180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평소 맵고 짠 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지중해 식사법'이 관심을 모은다.

영국 '의학 저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중해 식단은 신체를 맑게 가꾸고 노화를 늦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출신 전문가들이 10년 동안 5000여명의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중해 식단을 장기간 섭취한 간호사들의 세포 노화가 늦추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 식단이란, 지중해 연안에서 이뤄지는 농산물 수확과 채집, 그리고 환경을 뜻한다. 좋은 환경에서 음식을 생산해 나누고 소비하는 과정이 모두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지중해 연안의 각종 채소와 생선, 과일 및 올리브유로 이뤄진 식단은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DNA코드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