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눈물이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방영된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아프리카로 납치되는 모습이 방송을 탔는데, 고경표가 갑자기 제작진을 향해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고경표는 이 자리에서 과거 SNS 논란을 언급하며 “당시 언행들이 내 스스로가 봐도 너무 못났고, 창피했다. 내가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는 것도 너무 창피했다”며 “내가 이런 곳에 출연해도 되는지 죄송하게 느껴졌고, 저는 가면 안 될 사람이라고 느껴졌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날 첫방송에서는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쌍문동 4형제의 몰카 납치극 전말이 공개됐다. 태국 푸켓에서 ‘응팔’ 포상휴가를 즐기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가 현지에서 나영석 PD를 맞닥뜨렸을 때 보였던 멘붕 모습과 미리 귀국해 다른 일정을 소화 중이던 박보검이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깜박 속아넘어가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몰카 납치가 계획했던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어 쌍문동 4형제 모두 완벽하게 속일 수 있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 아프리카라는 먼 땅으로 떠나는 여행이기에 이들의 설렘, 걱정, 감격 등 복잡미묘한 심정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