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올해도 전면에 나섰습니다.
LG그룹은 어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구본무 회장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해마다 열리는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들에게 LG 최고 경영진이 회사의 기술 혁신 현황과 동향, 미래 신성장산업 등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구 회장은 지난 2012년 컨퍼런스가 시작된 이래 한 차례도 빠짐없이 참석해 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구 회장은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연구개발"이라고 운을 뗀 뒤 "서울 마곡 연구단지에서 최적의 근무 환경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로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재회를 기대했습니다.
한편 올해 콘퍼런스 기조연설은 안승권 LG전자 CTO 겸 LG기술협의회 의장과 하현회 ㈜LG 사장이 맡았습니다.
안 의장은 '시장 선도를 위한 LG의 R&D와 이노베이션'에 대해, 하 사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LG의 미래 준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후 LG전자와 LG화학 등 그룹 내 계열사 7곳의 CTO와 연구소장, 인사 담당 직원들과 초청된 이공계 석박사 360명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