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윤기원 선수 母, SNS 글 보니 "모든 세상이 지켜보고…"

입력 2016-02-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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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윤기원 선수 母, SNS 글 보니 "모든 세상이 지켜보고…"

'추적60분' 윤기원 선수 어머니가 SNS에 심경을 밝혔다.

고(故) 윤기원 어머니 옥정화 씨는 18일 페이스북에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 분들이 아니였다면 오늘도 지금도 없습니다"라며 "모든 세상이 지켜보고 있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부디 알고 있는 많은 분들이 아는 것 만큼의 양심을 보여주시기를 청해봅니다"라고 적었다.

17일 방송된 KBS '추적60분'에서는 축구계 승부조작 사건이 터진 5년 전, 경찰 수사 결과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골키퍼 윤기원(당시 23세·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죽음에 대해 타살 가능성이 제기됐다.

윤기원 선수와 같은 구단에서 활동했다는 한 제보자는 “기원이가 스스로 왜 죽냐. 아니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조폭 조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입을 여는 것이 죄송하다며 윤기원 선수 죽음에 조직폭력배가 연루되어 있고, 이를 아는 사람들이 더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추적60분' 윤기원 선수 母, SNS 글 보니 "모든 세상이 지켜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