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 입당 결정…"백의종군하겠다"
정동영의 고민이 끝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이 18일 오후 전북 순창군 복흥면 복흥산방에서 회동을 마치고 입당에 합의했다.
안철수 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나눈 뒤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 측 합의문에는 개성공단 부활, 한반도 평화, 양당 기득권 담합체제 타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철수 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세력의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동영 전 의원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정당 합류 등 앞으로 정치적 행보에 대해 입장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