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출퇴근 건강 악화…직장인 절반 '스펙 전쟁' 왜?
장거리출퇴근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미국 예방의학저널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대 의대 크리스틴 호에너 교수팀은 출퇴근 거리가 길수록 신체활동과 심장혈관 적합도가 떨어지고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대사 위험 등 건강지표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출퇴근 거리가 15㎞ 이상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고혈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 절반이 입사 후에도 '스펙 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해 직장인 860명에게 입사후 새로운 스펙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55.9%가 있다고 답했다,
입사 후에도 스펙을 쌓는 이유는 자기계발을 위해서가 59.7%(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이 52.4% , 업무상 필요해서라는 응답은 35.8%, 승진에 필요해서라는 응답은 13.9%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새로 쌓는 스펙은 자격증이 가장 많았고, 외국어회화 능력, 토익 등 필기서적, 학벌 및 학력, 제2외국어 능력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