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윤기원, 사망 일주일 전 남긴 글 보니 "조선소 일자리 구해"

입력 2016-02-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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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윤기원, 사망 일주일 전 남긴 글 보니 "조선소 일자리 구해"

'추적60분' 윤기원 사사망 일주일 전 윤기원은 고향 친구에 일자리를 구해 달라며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KBS '추적60분'에서는 축구계 승부조작 사건이 터진 5년 전, 경찰수사 결과 자살로 알려진 골키퍼 윤기원(당시 23세·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죽음에 대해 타살 가능성이 제기됐다.

윤기원 친구는 '추적60분' 제작진에 "제 홈페이지 방명록에 '친구야, 조선소에 내 자리 한 개 남겨놔라'라고 글을 썼더라"고 전했다.

이어 "승부조작을 하게 되면 공격수 하나, 수비수 하나, 골키퍼 하나. 딱 이 세 명만 있으면 된다"며 "그 때 당시 주전 골키퍼가 기원이라 기원이를 지목한 것 같다"고 했다.

한 동료 역시 "(윤)기원이가 자살 아니고, 조폭들한테 그렇게 됐다는 소문이 있다. 기원이가 주전 골키퍼니까 승부조작을 하려면 제일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추적60분' 윤기원, 사망 일주일 전 남긴 글 보니 "조선소 일자리 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