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내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하는 제주도 전기차 1차 민간 공모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통해 공식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차 총 8천대 중 4천여 대를 제주도에 배정하고 제주도는 1차로 2주간에 걸쳐 민간 공모를 실시합니다.
올해 제주도 전기차 민간 공모에는 전기차 3,963대(관용차37대 포함)가 배정되며 올해 1월1일 이전 제주도에 주소가 등록된 제주도민이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6월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장 4,470mm, 전폭 1,820mm, 전고 1,450mm, 축거 2,7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확보해 경쟁 전기차 대비 가장 넓은 공간을 창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 최적화, 그리고 외부로 유출되는 열을 회수해 난방에 활용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저수준인 4천만원대로 책정돼, 제주도의 경우 환경부 보조금 1,2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 등 총 보조금 1,900만원을 고려하면 고객의 실구매가는 2천만원 초반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