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성-정이연-이창욱-베스티 나해령… '내 마음의 꽃비' 캐스팅 확정

입력 2016-02-18 12:33

지은성·정이연·이창욱·나해령(베스티 해령)이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 문영훈, 연출 어수선)에 캐스팅됐다.

KBS는 18일 나해령(베스티 해령)·지은성·정이연·이창욱이 KBS 새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를 이끌어 갈 청춘남녀 4인방으로 출연을 확정하였음을 밝혔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해령(베스티 해령)은 국밥집 부엌데기로 춘심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며 살지만 밝고 명랑하고 씩씩한 정꽃님 역을 맡았다. 정꽃님은 춘심의 국밥집에서 군소리 없이 춘심을 도우며 아빠인 기철의 사고를 수습하고, 오빠 도철의 뒷바라지까지 하는 속 깊은 딸이자 동생이다. 나해령은 '하이스쿨-러브온' '드라마스페셜-예쁘다 오만복'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엄마'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처음 공중파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다.

지은성은 중앙극장 사장인 민규의 외아들이자 한국대학교 법대생 박선호 역을 맡았다. 박선호는 풍족한 생활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둘러볼 줄 알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지성인이다. 혜주가 사랑하는 남자이자 꽃님에게도 첫사랑이다.

정이연은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 이어 두 번째로 TV소설의 여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정이연은 계옥의 하나뿐인 손녀로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철부지 대학생이자 데모 중에 우연히 만난 선호를 좋아하게 되는 민혜주 역을 맡아 나해령과 운명의 라이벌전을 펼친다.

이창욱은 고아처럼 자란 거리의 남자 이강욱 역을 맡았다. 이강욱은 민규의 아들인 선호와 형제처럼 지내며 우연히 데모행렬에서 꽃님을 처음 만나, 꽃님의 밝고 따뜻한 심성에 이끌려 그녀를 지켜주고자 노력하는 순정을 가진 남자이기도 하다.

1950년대 전쟁의 참화 속 뒤바뀐 두 여자의 운명을 중심으로 70년대 자식세대의 엇갈린 인생과 사랑을 그린 새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는 '별이 되어 빛나리'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사진 = sidus HQ /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 풍경엔터테인먼트 / YNB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