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속그녀] #17. 솔로멋짐꾼 비투비 육성재

입력 2016-02-18 11:34


Warning아내 혹은 여자 친구가 손대선 안 될 게 여러분의 외장 하드이듯이 취재기자는 넘볼 수 없는 금단의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기자의 원본이 들어있는 외장 하드. 제가 목숨 걸고 털어온 사진기자의 외장 하드 속 잠들어 있던 사진들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드속그녀' 열일곱 번째 주인공은 또, 또 남자 아이돌인 비투비(BTOB) 육성재입니다.



"형 어깨 좁다고 놀리는 거 아니지?"

'그녀'가 아니라 왜 자꾸 '그 녀석'이 나오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면 나오는 게 '하드속그녀'입니다(그녀도 나오니까 일단 스크롤 내려보세요). 



2015년 가장 활발히 방송 활동한 아이돌을 뽑으라면 단연 육성재가 아닐까요? 

연기활동을 살펴보면 KBS2 '후아유-학교 2015'에서 공태광부터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박우재까지. 본업이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기력 논란은 일지 않았습니다. 



"성재가 이렇게 신난 이유요?"

예능은 두말하면 입 아픕니다. 그래도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대표적인데 우리 성재... 진짜 행복한가 봅니다.



"다 사랑스러운 아내 덕분입니다."

'우결'에서 가상결혼 후 얻은 아내가 예쁘긴 하죠. 성재의 신난 표정 좀 보세요. 물론, 성재 자리에 제가 있었어도 저 모습 이상으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질투가 생기고 그러진 않습니다. 제가 레드벨벳 조이를 좋아하긴 하는데 성재라면 양보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성격 좋고, 잘 생기고, 아내 잘 챙기고. 괜히 베스트 커플상 받는 게 아닙니다.

저는 '우결'의 오랜 팬 중의 하나입니다. 괜히 보면서 감정이입하고 그러죠. '쀼커플'에 유독 감정이입을 심하게 하곤 하는데 성재랑 저랑 성격이 진짜 똑같기 때문입니다(조이야 사랑해). 



유독 빛을 발하는 '쀼커플'의 커플링입니다(조이야 사랑해). 



조이와 함께 있을 땐 특이한 정신세계를 갖고 있어 보이던 성재도 형들 사이로 들어가면 그냥 막내일 뿐입니다.



"이 형들... 이상해..."

성재 표정 좀 보세요. 동공이 지진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내 망가지는 형들을 버리고 혼자 멋있어지는 성재입니다.



지난 설에 육성재는 '육몽'으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는데요. 큰 형 은광이는 '서은마'... 힘내 은광아! 그래도 금메달이야!



"은광아 형이랑 당근 주스 한잔 할까?"

비투비 멤버들이 워낙 흥도 많고, 끼도 많은 친구들이라 시상식에서도 그걸 감추지 못하더군요. 



창섭이와 성재의 표정 차이 좀 보세요. 언제 어디서나 혼자 짐이란 짐은 다 지고 다니는 성재입니다. 멋.짐.



역시 성재라고 저런 형들과 같이 있는데 멀쩡할 리가 없습니다.



"이렇게 멍처...ㅇ...아니 순박하게 웃기 있기 없기?"

딱 막내 같은 표정으로 웃는 성재입니다.



비투비는 오는 21일 공식팬클럽 멜로디 2기 팬미팅 '비투비 어워즈'를 앞두고 있습니다. 예매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고 합니다.



"이거 휴대폰 바탕화면"

다들 이번 주말만 기다리고 계시죠?



지난 콘서트 이후로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요. 저 역시 하루하루를 달력에서 지워가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투비 멤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해요 비투비♡ 사랑해 육성재♥



사진/ 한국경제TV MAXIM 박성기, 윤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