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父, 과거 "조폭들이 내려도 죽고 내리지 않아도 죽는다고..."
축구선수 윤기원의 미스테리한 사망이 다시금 주목받는 가운데, 윤기원 아버지의 주장에 눈길이 모인다.
과거 한 매체는 윤기원 부모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해당 매체에 의하면 윤기원 사망 전후 프로축구계에는 '승부 조작' 파문이 있었다는 것.
윤기원 선수의 부모는 그의 장례식장에서 윤기원 또한 승부 조작 제의가 들어왔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윤기원의 죽음 3주 전부터 '죽인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던 것.
이에 대해 윤기원 아버지는 "조폭들이 기원이를 봉고차에 태운 후 번개탄을 피워 차량에서 내려도 죽고 내리지 않아도 죽는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봉고차 밖에서 조폭들이 차 문을 막아섰고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기원이는 가스 직실으로 죽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의 진위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에서 윤기원과 같은 구단에서 활동한 한 남성이 그의 죽음 뒤에 조직폭력배가 연루돼 있는 사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