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w 9, 18일 3년 만에 ‘Winter Palace’로 컴백

입력 2016-02-18 09:14


뮤지션 박수형이 ‘Glow 9’이란 이름으로 3년 만에 편안한 감성과 섬세한 보컬을 앞세운 'Winter Palace'로 컴백한다.

이번 타이틀곡인 'Winter Palace'는 겨울의 끝에서 헤어진 연인을 간절히 그리워하며 영화같이 다시 만나길 바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곡에 담았다.

Glow 9은 감미로운 보이스로 절제된 감성과 더불어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창법을 선보였다. 'Winter Palace'는 간단한 악기구성으로 시작해 후반부에서 감정들이 몰아쳐오는 느낌을 표현하며 호소력을 극대화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은 창문 너머로 눈 덮인 호수공원이 보이는 겨울, 피아노를 연주하며 만든 곡으로 섬세한 감정들을 담아내며 애절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공개될 예정인 'Winter Palace'의 뮤직비디오는 단편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라인과 더불어 한 편의 그림과 같은 영상미를 담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 남자를 바라보게 된 여자주인공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면서 남자의 곁을 지키며 겪는 기쁨과 아픔의 감정을 영상미를 통해 그려냈다.

Glow 9은 팝이 가미된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대중음악을 지향하며 멤버 박수형을 주축으로 이루어져있다. 밴드명 'Glow 9'은 절정의 기쁨을 의미하는 cloud 9이란 관용어에 음악을 듣는 이들의 지친 마음 속 한 줄기 빛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glow (불빛)를 결합,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수록곡인 'Demon'은 빛과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련의 수렁에서 벗어나면서 다잡게 되는 불굴의 집념과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중요한 일에 앞서 물러나지 않고 당당히 맞서야 할 때를 생각하고 극한의 상황에 처했을 때 나오는 동물적인 반응과 움직임을 리듬으로 표현해 Glow 9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리드보컬 박수형은 2010년 밴드 빈센트를 시작 해 홍대를 기점으로 활동 했으며 2013년 멤버 교체를 통해 1인 밴드로 디지털싱글 'Falling Rain'을 발표 한 바 있다. 대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뮤지션으로 성장하기 위해 공백 기간 동안 많은 음악작업을 준비해 3년 만에 신곡 'Winter Palace'로 컴백한다. 음원은 오는 18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