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제 45대 美 대선, 유력 후보별 월가 정책 비교

입력 2016-02-18 09:36
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제 45대 美 대선, 유력 후보별 월가 정책 비교

Q > 올해 11월, 제 45대 美 대통령 선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아이오와와 뉴 햄프셔에서 양당의 아웃사이더 후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7월 양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재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후보별 인신공격 또한 심화되고 있다. 이달 20일 이후부터는 美 대통령 선거의 5대 관전 포인트가 더욱 부각될 것이다.

Q > 美 대통령 선거, 5대 관전 포인트
미국 대통령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1) 버니 샌더스와 도널드 트럼프 등 아웃사이더의 활약상이 될 것이며, 2)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샌더스와 트럼프의 당선이 유리해질 것이다. 또한 3) 디모인과 블룸버그의 여론조사 일치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며, 4) 여성 ? 기업인 ? 좌파 등 '최초' 타이틀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5) 잽 부시와 마크 루비오 등의 기득권 회복 여부도 관전 포인트이다.

Q > 美 대선 유력 후보 판세 '민주당 vs 공화당'
민주당의 대선 유력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로 압축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힐러리는 샌더스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테드 크루즈에게 지지율이 밀렸지만, 이후 지지율이 대폭 상승해 유력 후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이번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슈 되었던 부시와 클린턴家 간의 경쟁 가능성은 희박해 졌다.

Q > 美 45대 대선, 민주당 정부 심판 역할
버락 오바마 정부는 2008년 금융위기라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출범했으나 현재 매우 잘 극복한 것 평가되고 있다. 집권당에 대한 평가는 지표 보다 체감경기를 중시하는데 오바마 정부는 경제 고통지수를 크게 개선시켰다. 이로 인해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오바마 마켓팅으로 불리고 있으며, 경제 문제를 긍정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공화당은 안보 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Q > 美 대선 '민주당 vs 공화당' 경제 공약
- 공화당 'strong america'와 'strong dollar'
-> 전통적으로 기업인, 금융인 등 부자 지지
- 민주당 'warm democracy & market'
-> 유색인종 등 중산층 이하 계층 핵심 지지
- 정당별 정체성을 고려한다면 버니 샌더스와 도널드 트럼프가 적합하다.

Q > 美 대선 '민주당 vs 공화당' 중산층 복원 초점
민주당과 공화당은 중산층 복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양당의 방법은 다르다. 민주당 후보는 부유세 도입을 통해 중산층 복원을 주장하고 있으며, 공화당 후보는 감세정책을 통한 성장으로 일자리 창출을 주장하고 있다.

Q > 美 대선 유력 후보별 월가 정책 공약 비교
힐러리 클린턴 - 부유세 도입, 월가 개혁 미언급
버니 샌더스 - 월가 개혁, 부유세, 무상교육
도널드 트럼프 - 부유세 도입, 중국과 단절 주장
마크 루비오 - 공화당 정체성대로 친월가, 부자정책
테드 크루즈 - 주택개발부 등 부처 축소 금본위제

Q > 美 대선, 어떤 후보 당선되도 韓 어려운 국면
국내는 美 대선 최종 후보의 성향 보다 양당의 전략에서 비롯된 영향을 크게 받는다. 민주당은 통상마찰 증대 등에서 국내에 불리하며, 공화당은 북한과의 관계 등에서 유리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버니 샌더스와 도널드 트럼프, 테드 크루즈의 당선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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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