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도 지속적인 외형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반영해 기존 24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357억 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50억 원, 순이익은 80% 감소한 4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조인트벤처(VC) 공장 준비비용 인식과 부실 재고 처분으로 11원의 비용이 발생했고, 미국 법인의 적자 폭 확대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며 "순이익 또한 일회성으로 세금 추징 24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올해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보로 수출 물량 증가가 예상되어 매출이 21%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법인에서도 로컬 고객사 확보로 300~4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